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책 추천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책 소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수년동안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입니다.

이 책은 아무도 살지 않는 오래된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묘한 공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소개합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주요 내용 알아보기

책 줄거리

삼인조 도둑. 쇼타, 아쓰야, 고헤이. 그들은 별장을 털고 차를 훔쳐 도망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차가 고장 나자, 날이 밝을 때까지 근처 폐가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그 폐가는 나미야 잡화점이었습니다.

 

뒷문에 망가진 자물쇠가 보였습니다. 그들은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조용히 내부를 살폈으나, 사람은 없고 편지봉투 한 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은 편지를 열어 보았습니다.

 

달 토끼. 익명의 편지였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의 암선고 때문에 고민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편지에 의문을 갖던 세 사람은 나미야 잡화점이 고민상담 편지와 관련된 일을 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그런데 쇼타가 이상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가게 안과 밖의 시간이 달랐습니다. 뒷문을 들어오는 순간 시간의 경계가 뒤틀려버린 것입니다. 쇼타는 과거와 현재가 교차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아스야와 고헤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해줬습니다. 아쓰야는 이곳을 떠나자고 합니다.

 

쇼타, 고헤이는 머무르자고 설득합니다. 아쓰야 패. 그들은 폐가에 머물며 답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달 토끼뿐 아니라,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는 '길 잃은 강아지', 생선가게를 물려받아야 하지만 가수일을 포기하지 못하는 '생선 가게 뮤지션'의 고민 편지도 받게 됩니다. 셋은 열심히 편지에 답장을 써줬습니다.

 

잠깐. 우리는 도둑들이었지! 너무 열중한 나머지, 그들은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까먹어버렸습니다. 그러다 삼인조 도둑은 한 사연을 보고, 자신들과 연관된 엄청난 사실에 놀랐습니다. 잡화점에서 일어난 기적은 무엇일까요?

 

책 속 하이라이트 문장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中

 

- 내 얘기를 누가 들어주기만 해도 고마웠던 일, 자주 있었잖아?

 

- 너한테 도와달라고 할 만큼 나나 우리 가게가 허약하지는 않아.

그러니까 쓸데없는 생각 말고 한 번 더 목숨 걸고 해 봐.

도쿄에 가서 열심히 싸워보라고.

그 결과, 싸움에 패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괜찮아.

어떻든 너만의 발자취를 남기고 와.

 

- 부디 내 말을 믿어보세요. 아무리 현실이 답답하더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멋진 날이 되리라, 하고요.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오늘 밤 처음으로 남에게 도움 되는 일을 했다는 실감이 들었어.

나 같은 게. 나 같은 바보가.

 

- 모든 것이 당신 하기 나름인 것이지요.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가능성은 무한히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멋진 일입니다.

부디 스스로를 믿고 인생을 여한 없이 활활 피워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中

 

저자 소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저자는 히가시노 게이고입니다.

저자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추리소설,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 등 폭넓은 작품들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감상평

각각의 에피소드와 등장인물이 하나의 연결 고리로 작용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책의 짜임새가 촘촘하여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문적이지 않더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나누어 주는 일에는 진심이 중요합니다.

도둑이지만 진지하게 고민 상담을 해주는 설정이 그 마음을 대변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시공간이 달라도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