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책 소개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등 5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윤정은의 장편 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소개합니다.
기억을 지워주는 신비로운 세탁소가 있습니다. 마음에 묻은 얼룩을 모두 지운 사람들은 마침내 행복해졌을까요?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불편한 편의점에 이은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힐링 판타지 소설입니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줄거리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조용한 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탁소 주인 '지은'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능력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알고 난 후, 부모님을 잃어버리는 운명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는 몇 천년동안 생을 반복하며 부모님을 찾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러다 그녀는 아버지의 말을 기억해 냅니다.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능력을 제대로 익혀야 꿈을 실현시키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녀는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열고 사람들이 지우고 싶어 하는 슬픈 기억들을 지워주기로 합니다.
지은은 세탁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차를 끓여줍니다.
차를 마신 사람은 혼자 마음속으로만 간직하고 있던 비밀 이야기를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털어놓습니다.
꿈을 포기하게 했던 가난,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 부를 쫓다 놓쳐버린 삶, 학교 폭력, 자식을 위해 바친 청춘 등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상처를 마음에 담아둘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지우기 위해선 상처를 인정하고 밖으로 꺼내는 것이 가장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첫 단계가 가장 어려운 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작품은 용기 내 상처를 들어내고, 공감,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습니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하이라이트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中
- 만약에 말이야.
후회되는 일을 되돌릴 수 있다면, 마음에 상처로 새겨져 굳어버린 얼룩 같은 아픔을 지울 수 있다면,
당신은 행복해질까?
정말 그 하나만 지우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 후회되는 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나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그럴 수 있을까.
- 사는 게 외로워 누군가에게 기댔지만 사랑으로 외로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 신은 인간에게 최고의 선물을 시련이라는 포장지로 싸서 준대.
오늘 힘든 일이 있다면 그건 선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거야.
엄청난 선물의 포장지를 벗기는 중일 수도 있다는 거지.
-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고, 느끼고 시은 것을 느끼니까.
또 사람은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것을 들려주니까.
- 누군가가 비난하고 욕설을 퍼붓는다면 받지 마세요.
택배도 수취거부나 반품이 있듯이 나를 모욕한 그 감정이나 언행을 반품해 보세요.
물건을 주었는데 받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닙니다.
누가 나를 싫어하고 미워한다면 그 마음을 받아서 상처로 만들지 마시고 돌려주세요.
받지 않고 돌려주었으니 상처는 내 것이 아니고 상대의 것입니다.
마음의 천국을 방해하지 말고 수취 거부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며 스스로를 열어 보이는 이들은 꽤나 용감한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사라들은 속이 곪아 있다.
곪아 있는지도, 아픈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가장 아픈 상처 한두 개쯤은 치유해 주어야 살 만해진다는 것도 모르면서 살아간다.
- 마음의 얼룩을 지우고, 아픈 기억을 지워드려요.
당신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구겨진 마음의 주름을 다려줄 수도, 얼룩을 빼줄 수도 있어요.
- 어떤 아픈 기억은 지워져야만 살 수 있기도 하고, 어떤 기억은 아프지만 그 불행을 이겨내는 힘으로 살기도 하지. 슬픔이 때론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해.
- 불행하다 느꼈던 상처를 지우고 싶던 순간도 물론 많았지만, 그날들이 있었으니 오늘이 좋은 걸 알지 않겠어요.
- 노력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건 아침을 맞이하는 날들이 아닐까?
- 빨래도 햇살과 바람이 함께 불어야 바싹 마르는데, 마음에도 온기와 찬기가 그리고 기쁨과 슬픔이 함께 오는 게 당연한 일 아닌가.
오랜 시간 도망치듯 살았던 삶에 이제 빌붙을 때다.
가끔은 빨랫줄에 널려 있는 저 빨래들처럼 흔들림에 몸을 맡겨볼 테다.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흔들리는 나를 바라볼 테다.
- 실수해도 돼.
네가 잘못한 거 있음 사과하면 되고, 누가 잘못했음 사과받고 이해해 주면 되고.
회복이 안되면 안 되는 대로 받아들이면 돼.
사는 게 어떻게 언제나 완벽할 수 있겠어.
- 내가 가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길이고, 내 선택이 옳은 것이라 잘 될 것이라 믿는다면 결국 그렇게 될 거야.
말하는 대로, 믿는 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아가는 능력이 이미 네 안에 있어.
그냥 의심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봐.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어봐.
- 지난 시간들도 오늘 하루 견뎌내느라 수고 많았어요.
내일은 버티지 말고 조금은 웃으며 살아내 봐요.
하루지나 모레도 버티지 말고 조금만 즐거워봐요.
견디고 버티고 그러다 보면 살아지긴 하는데, 그게 너무 오래되면 삶에서 견디고 버틴 기억밖에 없잖아요.
- 오늘부터 난 웃는 걸 택하기로 했어.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선택할 수 없지만 울거나 웃는 건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거잖아.
- 사는 거 너무 두려워마.
장담할 수 없는 먼 미래의 일도 생각도 미리 걱정하지도 마.
그냥 오늘을 살면 돼.
내일이 오면 또 오늘을 사는 거야.
그냥 그러면 돼.
- 마음이라는 게 보이지도 않고 형태도 없는 것이 참 힘이 세다.
마음으로부터 시작이 되고 마음으로부터 해결되고 마음으로부터 끝이 난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中
감상평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이 너무 많아 책을 읽는 중간중간 혼자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상처받지 않은 마음은 없습니다. 누구나 마음속의 자신만의 상처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처받은 마음을 잘 푸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명상이 미국 대기업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도,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삶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마음이 힘든 날 위로가 되어줄 책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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